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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쌀도 쇠고기처럼 품질등급 매긴다 관리자 2010/03/24 2801

 

 

쌀도 쇠고기처럼 품질등급 매긴다

하반기부터 의무화

이르면 올해 햅쌀부터 쌀에 쇠고기처럼 등급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임정빈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26일 "연내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쌀에 등급을 매기고 현재 권장사항으로 돼 있는 표시를 의무사항으로 바꾸는 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쌀등급제는 이미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권장사항이어서 일부 고품질 브랜드 쌀만 자발적으로 표시하고 있다. 이를 통일된 기준으로 표시토록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현재 등급이 `특-상-보통`의 3단계로만 나눠져 있어 품질의 차별화가 되지 못한다고 보고 쌀등급을 보다 세분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쇠고기의 경우 1++, 1+, 1, 2, 3등급 등 총 5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쌀의 등급 판정 기준으로는 완전립(깨지지 않은 쌀알) 비율, 단백질 함량, 이물질 비율, 품종 순도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깨진 쌀(쇄미)이 많이 포함된 저가미 등은 낮은 등급을 받게 될 전망이다.

등급 판정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이 품질을 판정하면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이를 검증하는 방안과 쇠고기처럼 벼도 등급 판정 기관을 만드는 방안 등을 놓고 논의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등급제 의무화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쌀의 품질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관련 규정을 고쳐 가능한 한 올해 수확된 햅쌀부터 등급 표시를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용범 기자]


                                                                           발췌 : 매일경제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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